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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龍山)마을(우리동네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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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자 (IP: *.200.34.132)조회 수: 3059, 2009-04-30 14:17:41(200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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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류면 용산(龍山)마을
오호촌(烏呼村)→갈촌(葛村)→용산(龍山)으로 마을명칭 변경
세송농공단지 도장공장 사태로 10여개월 천막농성
율대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 악취로 고통
“악취근절 대책없는 도축장 절대 반대”
거류면 용산리 용산마을은 지금부터 약 550여년전 1462년(선조 7년)에 성주배씨(星州裵氏)가 처음 입주하여 오호촌(烏呼村)이란 마을로 시작하였으며, 그 후 백씨(白氏), 강씨(姜氏), 김씨(金氏)등이 입주하여 마을이 발전하였다고 한다.
1662년(현종(玄宗) 3년)에 마을이름이 갈촌(葛村)으로 개칭되었으며 1850년(철종 2년)에 용산리로 다시 바뀌었다.
단일 마을로서는 호수가 너무 많아 1979년 용산 1구, 용산 2구로 분동되었다가 다시 1995년 12월 1구, 2구를 합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용산 2구 마을에 속해있던 조일촌(朝日村)은 일제때에 생겨진 마을 이름으로 마을입구에는 왜정말기에 심었던 벚꽃나무들이 울창하여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였으나 현재에는 벚꽃나무들은 많이 없어졌으며 현대식 건물도 많이 건축되어 옛날의 마을 모습은 많이 변했다.
용산마을에는 210가구 46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거주민의 성씨는 강씨(姜氏), 구씨(具氏), 김씨(金氏), 노씨(盧氏), 류씨(柳氏), 박씨(朴氏), 백씨(白氏), 서씨(徐氏), 양씨(梁氏), 이씨(李氏), 임씨(林氏), 장씨(張氏), 정씨(鄭氏), 제씨(諸氏), 조씨(趙氏), 차씨(車氏), 천씨(千氏), 최씨(崔氏), 추씨(秋氏), 허씨(許氏), 홍씨(洪氏), 황씨(黃氏), 한씨(韓氏) 등 다양하다.
용산리 주민들은 지난 해 2월까지 약 10개월 간 길거리에서 천막농성을 벌렸다.
세송농공단지 도장공장 환경오염으로부터 스스로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처절한 투쟁이었다.
결국 회사측과 용산주민들은 ‘페인트 분진으로 인한 오염이 있을 경우 영구적인 공장 가동중단, 고성군과 주민이 협의한 국가 공공기관에서 조사, 도장공장(시설)작업 감시를 위해 용산마을 주민들 경비원으로 채용 세송농공단지 내 식당운영에 따른 식재료를 용산마을에서 구매’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에 합의함으로써 세송농공단지 도장공장 자태는 일단락되었지만 용산주민들은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 지금도 용산주민들은 그 때의 고통과 고생을 생각하면 가슴이 답답해진다고 한다.
그때 마을이장으로서 농성을 주도했던 이호용(45)씨는 “행정과 회사측의 일방적이고 무성의한 행정으로 주민들만 10개월동안 많은 고생을 했다”며 “앞으로 그런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나 용산주민들은 지난해부터 또 다른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인근의 율대농공단지 오폐수처리장에서 흘러나오는 심한 악취 때문이다.
주민들에 의하면 처음 오폐수처리장이 들어설 때와 지난 해 오폐수처리장 옆에서 세송도장시설 반대시위를 할 때는 악취가 나지 않다가 주민들이 철수하면서부터 심하게 악취가 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난해 말 이장에 선출 된 백운하(61)씨는 “악취가 어찌나 심하게 나는지 더운 여름철에는 문을 제대로 열어 놓을 수가 없다”며 “악취저감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용산리 주민들은 제일리버스(주)(대표 이창환)가 율대 농공단지 내 226번지 일원에 조성 할 예정으로 있는 도축장에서 흘러 나올 악취를 걱정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 달 31일 주민설명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고성군과 사업자측은 곧 착공에 들어갈 예정으로 있으나, 주민들은 또 한차례 반대 농성에 돌입할 태세이다. 백 이장은 “악취근절대책없이 도축장을 추진한다면 용산주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성군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또다시 용산주민이 고통에 시달리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행정의 각성을 촉구했다.
용산마을 안팎에는 여러 지명들이 있다. 가랑바위, 농바구(바위), 동당골 골짜기, 띠밭등, 마당매미(논), 못뚝(들), 못안(지내)마을, 무지터, 방짓골들, 비암골(백량골), 부치바구(바위), 뻔덕들, 새땀(마을), 새밭등, 생수곡(생식골:냉수가 났다고 함), 점골포강(소류지:근처에 옹기점이 있었음), 진도가리(논), 진밭(진사래밭), 캥수바구(바위), 코바우등이 그들이다.
출처 : 고성미래신문 장필경 기자
* 뿌리없는 나무가 없고 뿌리없는 나무에 잎이 피지 않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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